[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달 22일 용산구 이태원1가에 위치한 ‘한남1구역’은 정부의 공공재 개발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 후보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부의 공공재 개발 사업은 민간 건설사가 아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정비 사업에 참여하여 낙후지의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심 내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퍼스트 부동산 관계자는 “3년 전 한남1구역이 한남뉴타운 내에서 유일하게 사업이 무산됐는데, 정부가 입장을 다시 번복하여 공공재 개발 시범 사업지 대상으로 신청 가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 공공재 개발 사업 참여를 밝힌 구역은 총 20여 곳으로, 동작구 흑석2구역, 영등포구 양평14구역, 성북구 성북1구역 및 장위9구역 등이 본 사업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정부의 공공재 개발 사업 공모는 2020년 11월 4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정부는 사업의 적합성을 분석한 뒤 2021년 3월쯤 해제 구역 등 신규 지역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올해 정부의 계획은 시범사업으로 5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이다.

윤호영 lshh200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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