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강현 기자 = 지난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조합원 분양 신청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공지했다. 특히 한남3구역 인근은 강북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서 소유주 상당수가 조합원으로 재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1순위로 아파트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은 총 3,802명이다. ‘상가 1+아파트 1’ 분양으로 1순위 상가, 2순위 아파트를 선택한 조합원들이 있어 평형대별 경쟁률은 1순위로 아파트 분양을 신청한 3,802명에 대해 집계됐다. 해당 지역은 재건축 사업을 통해 현대건설의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THE H) 한남’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분양가와 공사비, 상품성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고급 단지로서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만 브랜드 사용을 인정하고 있다. 작년에 강북권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재개발 단지인 한남3구역 인근에 디에이치를 따냈고, 금번 진행되는 재건축 사업 단지가 2번째로 디에이치를 달게 된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한남3구역에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한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즉, 한남동 일대에 대한 가치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디에이치 한남’ 조성에 따른 미래 가치 향상 이슈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에이치 한남’은 공간의 기품을 한층 높여줄 단위 세대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또, 천혜의 자연 환경과 도심 풍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스카이워크, 조망 및 단열 성능 향상을 위한 4대 창호 특화, 입주자를 위한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입주자의 다양성을 고려해 소형 평수부터 대형 평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이번 조합원 분양에서는 전용면적 14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차지했다.

한남3구역 조합은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내년부터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허가 등 변수가 많은 만큼 2023~2024년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남뉴타운 인근에 위치한 용산퍼스트 부동산 최지은 대표는 “이번 조합원 분양을 통해 한남동 지역 일대의 가치가 증명됐다. 한남동의 가치는 앞으로도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잡포스트(JOBPOST)(http://www.job-post.co.kr)